[어바웃 타임] 우리는 삶의 매일을 여행하고 있다.
개요: 멜로/로맨스
감독: 리차드 커티스
등급 : 15세 관람가
출연 : 도널 글리스(팀역), 레이첼 맥아담스(메리역), 빌 나이(팀 아빠역)
줄거리를 보기 전에 주의할 점 ※
1. 줄거를 설명하는 과정에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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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모태솔로로 팀은 성인이 된 날, 아버지로부터 놀랄만한 가문의 비밀을 알게 된다.
바로 20살이 되면 가문의 남자들은 어두운 곳에 들어가 눈을 감고 자신이 경험했던 시간과 공간을 떠올리면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 아버지에게 장난치지 말라고 이야기하지만 진지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팀은 옷장에 들어가서 직접 해보기로 한다. 그렇게 팀은 첫 시간 여행을 하게 된다.
여름 날, 집에 놀러온 샬럿에게 사랑에 빠졌던 팀은 시간을 돌렸음에도 불구하고 샬럿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 이 때 팀은 중요한 것을 깨닫는다.
시간은 돌릴 수 있지만 사랑을 얻을 수는 없다는 것을.. 시간이 흘러 변호사가 된 팀은 런던으로 떠나게 된다.
런던에 있는 시각장애인 컨셉 식당에서 메리라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둘은 사랑에 빠졌고 번호를 교환했지만 팀과 같이 살던 해리의 작가 대뷔작을 위해서 시간을 돌리고 그녀의 번호가 지워진다. 하지만 팀은 그녀를 찾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고 결국 그녀를 만나게 된다. 그녀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
어느 날 팀의 첫사랑 샬럿을 만나게 된다. 샬럿과 밥도 먹고 그녀의 부탁으로 집까지 데려다 준다. 그리고 샬럿은 팀에게 집으로 들어오라고 권유한다.
샬럿의 유혹에도 아무 감흥없던 팀은 진정한 사랑이 메리임을 느끼고, 바로 집으로 달려가서 메리에게 청혼을 한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내는 팀과 메리, 둘에게 아이가 생겨서 팀은 시간 여행할 생각조차 안 날 만큼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그러던 어느 날 팀의 여동생 킷캣이 어릴 적 갔던 파티에서 만났던 지미로 인해서 인생이 망가져있었다. 이에 팀은 시간 여행으로 둘을 만나지 않게하고 돌아왔는데,, 자신의 딸이 아들로 바뀌어있었다.
당황한 팀은 아버지를 찾아가고 아버지는 아이가 생기기 전으로 시간을 돌리면 같은 아이를 볼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결국 원래대로 시간을 돌리고 팀은 킷캣을 위로하면서 생활한다.
다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지만 이내 팀의 아버지가 암으로 인해서 살아갈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되고 곧 돌아가시게 된다.
그러나 팀은 시간을 돌리는 능력을 이용해서 계속 아버지를 만나는데,, 그 때 메리는 팀에게 셋째를 가지자고 한다. 아이를 가지면 아버지를 만난 수 없다. 하지만 사랑하는 메리의 말을 거절할 수도 없다.
그래서 결국 아이를 선택하게 된 팀은 아버지를 보내드리기로 한다. 아버지에게 마지막 이별을 고백한후, 팀은 더이상 시간여행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하루하루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노력한다.
후기
지난 나날을 후회하지만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영화이다. 과거에 후회보다는 현재에 충실할 수 있게 도와준다. 타임슬립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만든 어바웃타임이라는 영화는 시간 여행보다 가족의 사랑에 더 시선이 간다. 특히 마지막 장면을 통해서 시간의 소중함은 주어진 지금 이 시간에 있기 때문에 과거로 돌아가 바꾸더라고 현재의 상황이 뒤바뀔 수 있기 때문에 시간 여행보다는 현재를 충실히 살라는 메시지가 잘 담겨 있는 영화이다.
또한 가족에 대한 영화이기 때문에 당연하지만 잊기 살기 쉬운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무리 시간을 돌려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시간 여행을 할 수 있지만 가족의 흐름까지 바꿀 수는 없다. 자식이 태어나고,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것이 당연한 가족사의 흐름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2세의 탄생의 기쁨과 부모님 죽음의 슬픔을 하나로 연결되어 있지는 않지만 상반된 감정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이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같다.
우리는 팀처럼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그래서 오늘 하루의 일들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순간이기 때문에 그것을 잘해내는 것이 더욱 가치있는 것이지 않을까? "Live life as if there were no second chance."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고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지루한 일상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면 어떨까? 영화 속 대사처럼 하루하루 여행을 한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이 여행을 즐기자!
https://tv.naver.com/v/5723510
<어바웃 타임> 명장면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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