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최종합격(서류+면접) 후기!!

marin♥ 2021. 8. 1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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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서류 및 면접 후기입니다!

저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비프샵에서 자원활동가로서 활동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이번에 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상영관운영팀에서 봤던 면접과 19년도 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비프샵에서 봤던 면접에 대해서 간략하게 얘기하겠습니다!

먼저 오늘 오후 5시가 조금 넘어서 부산국제영화제 최종선발 결과를 확인하라는 문자가 왔어요!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들어가볼까 했지만,

연달아 온 문자에서 이미 최종합격자 대상인걸 알려줬네요... 실망....

아무튼 저는 이번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관운영팀에서 활동하게 됐습니다.

그러면 서류와 면접에 대한 이야기를 할게요!!


부산국제영화제 서류 지원 tip

먼저 저는 자기소개서를 쓸 때, 1200자 정도 썼습니다. 저는 글을 읽을 때, 가독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문단을 3문단으로 나눠서 글을 작성했어요. 첫 번째 문단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에는 많은 분야가 있는데, 왜 이 분야에 지원하게 됐냐?'에 대해서 작성했어요.

저는 19년도에 비프샵에서 자원활동가로서 일한 경험이 있는데,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관운영을 지원하게 된 이유를 '독립영화를 조금 더 가까이서 보고 싶어서', 그리고 '그 독립영화를 내가 지금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에 포스팅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를 중점적으로 작성했어요.


독립영화(출처 : 네이버 어학사전)

이윤 추구를 최우선 목표로 하는 일반 상업 영화와는 달리 창작자의 의도가 중시되는 영화. 기존 영화와 주제, 형식, 제작 방법 따위에서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독립이란 자본과 배급망에 크게 의존하지 않음을 의미하며, 대체로 단편 영화로 만들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두번째 문단에서는 내가 지금까지 겪었던 경험들을 글로 녹여서 작성했어요. 저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제외하고 3~4개의 대외활동, 그리고 공모전 수상, 은행에서의 인턴으로 일했던 경험, 장단기 아르바이트 등등을 썼어요.

마지막 세번째 문단, 저는 세번째 문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세번째 문단에서 언급해야할 것은 '내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냐?'에 대해서 적는 거예요! 저는 2번째 문단에서 언급했던 경험들을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면서 '이러한 경험들이 내가 부산국제영화제 상영관운영팀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일 것이고,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는 말로 끝맺음을 지었어요.

저는 24회, 26회 부산국제영화제 서류지원에서 1100~1200자 사이로 글을 적어서 냈고, 이정도면 충분히 합격하는 것 같습니당!! :)


부산국제영화제 면접 후기 및 tip

다음은 부산국제영화제 면접 후기입니다!

 먼저 이번에 면접을 봤던 상영관운영팀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첫 질문은 '간단한 자기소개와 상영관운영팀에 지원하게 된 이유'였어요! 같이 면접에 참여했던 분들은 본인을 어떤 사물에 빗대서 설명을 하셨는데, 저는 그냥 저의 상태를 설명하며 얘기를 시작했어요.

"저는 지금 학교 졸업을 앞두고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데, 취업준비하는 기간동안 코로나 바이러스와 겹쳐 집에서 혼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다. 그리고 그럴때마다 영화를 보며 스트레스를 풀었고, 최근 영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상영관 운영팀에서 더 많은 영화를 접해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

이런 식으로 답했던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나서 가벼운 질문들이 쏟아졌어요.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과 만나는 자리인데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냐? -> 알바 경험과 인턴, 다른 대외활동 경험으로 답변

Covid-19 백신에 대해서 맞을 생각이 있냐? -> 당연히 그렇다~~!

다른 지역에서 오셨는데, 숙소는 어떻게 할거냐?(저는 부산 살아서 이 질문 안 받았어요!)

-> 보통은 다들 해결책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리고 조금 특별했던 질문이 하나 있었는데, '축제기간동안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해주는 손님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경각심을 어떻게 줄 것인가?, 방법이 있다면 어떤 방법이 좋겠는가?' 예상했던 질문이 아니여서 잠시 당황했지만 영화관에서 겪었던 경험들을 떠올리며 무난하게 답변했습니다!

위에 내용은 상영관운영팀에서 받았던 질문들이니, 비프샵을 혹시 내년에 지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비프샵에서 특별했던 질문을 하나 더 적을게요!

저는 비프샵 면접에서 재고관리에 대한 질문을 받았어요. 아무래도 비프샵이 기념품을 판매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재고관리에 대한 부분이 필요해요. 당시에도 저랑 같이 면접을 봤던 분들이 당황을 많이 하셨는데, 저는 '선입선출법' 을 얘기하면서 넘어갔어요. 선입선출법은 말 그대로 먼저 들어온 물건을 먼저 사용한다~ 이런 뜻인데 비프샵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정도 선입선출법에 대해 이해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두 번째로 특별했던 질문이 비프샵을 이용해주시는 분들에게 팔고 싶은 기념품 아이디어? 에 대한 질문을 받았어요. 저는 당시 기부에 관심이 많아서 기부팔찌랑 관련된 아이디어에 대해서 설명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영어 면접!

다들 영어에 대한 질문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을 많이하실텐데, 영어에 대한 질문은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프샵 면접을 봤을 때, 저는 '영어로 무언가를 설명해봐라!'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면접관님이 면접 평가요소에 들어가지 않으니 하고 싶지 않으면 안해도 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진짜로 안했죠...! 그 때 떠올리면 '그 상황이 닥치면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어떻게든 해결하겠다'고 하고 면접을 마쳤어요.

그리고 이번 상영관운영팀 면접에서는 번호 하나를 선택하면 그 번호에 맞는 영어에 대한 질문을 받았어요. 저는 7번을 뽑았고, '집에 혼자 있을 때 보통 어떻게 스트레스를 푸냐?'라는 질문을 받았어요. 저는 정말 집에 매일 있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저한테 너무 좋은 영어 질문이였어요. 그래서 걱정했던 것과 달리 말을 영어로 말을 꽤 길게 할 수 있었고 무난하게 면접을 봤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하고싶은 말은 '영어 질문은 걱정하지마라!' 입니다.


아무튼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코로나의 영향때문에 어떻게 될진 아직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 활동하고 많은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포스팅 봐주셔서 다들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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