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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살인] - 가습기 살균제의 가해자는? + 줄거리, 리뷰, 평점

marin♥ 2022. 5. 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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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드라마/한국/108분/2022.04.22 개봉일

감독 : 조용선

등급 : 12세 관람가

출연 : 김상경(정태훈역), 이선빈(한영주역), 윤경호(서우식역), 서영희(한길주역)


 줄거리를 보기 전에 주의할 점 ※

1. 줄거를 설명하는 과정에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2. 모든 이미지와 영상은 공식적으로 공개된 이미지와 영상입니다.

3. 모든 영화 리뷰에는 맨 하단에 메인 예고편 영상의 링크가 있습니다.


줄거리

 

어느 날 대학병원 의사인 정태훈 부부의 아들 민우가 수영을 하다가 정신을 잃어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병명은 급성 폐질환으로 호흡기를 달며, 폐이식을 기다리고 있다.

아내는 아들의 옷을 가지고 온다고 집으로 간 뒤, 

죽은채로 발견되었다.

아내의 병명 또한 급성 폐질환.. 

정태훈은 5개월 전에 찍은 아내의 엑스레이 사진을 보고, 의문을 품는다. 

급성 폐질환은 적어도 1년 전에 발견이 되기 때문이다.

아내와 아들이 갑자기 걸린 폐질환을 조사하기 위해서 정태훈은 처제 한영주 검사와 증상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한다. 

같은 병명의 환자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며 원인을 찾아간다.

모은 단서를 조합해본 결고, 급성 폐질환은 가습기에 사용되는 살균제인 것을 알게 된다.

정식적으로 실험을 의뢰한 결과 가습기 살균제에

치명적인 화학성분이 들어있는 것이 밝혀진다.

한영주 검사는 가습기 살균제 회사인 오투를 상대로 압수 수색을 하려고 하지만, 

영장이 나오지 않아, 검사를 그만두고

오투 회사에 대응하기 위해 가습기 살균제에 대해 조사한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은 오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진행한다.

오투는 소송을 막기 위해 유명 변호사들을 구성하며,

재판에 이기기 위해 노력한다.

과연 피해자들과 오투의 재판 결과는?


후기

 

 <공기살인>이라는 작품은 2011년 대한민국에서 실제로 일어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다. 가습기와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던 나는 이 영화를 본 후 가습기 사용을 한 적이 없을 정도로 현실공포를 느끼게 했던 작품이다. 그래서일까 몰입감도 좋고 내용도 너무 좋아서 최근 가장 집중해서 본 영화이다.

남편 혹은 아내는 자식을 위해서 더 좋은 것, 깨끗한 것을 쓰고 싶은 마음에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는 것인데 이것이 오히려 가족을 죽음으로 몰아 넣게 된 것이라 너무 슬펐다. 위험한 일을 저질렀음에도 잘못을 느끼지 못하는 대기업, 그들의 뒤를 봐주는 정치인, 교수, 박사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답답한 부분도 많았다. 하지만 마지막에 나오는 반전이 사이다 역할을 한다.

실제 판매되었던 가습기 살균제는 약 1천만병 이상이 판매되었고, 피해자 수도 어마어마하다. 사건의 피해자 규모는 사망신고된 것만 1,740명이고 약 2만명이 사망하였다. 생존자 중에 현재까지 질병을 가지고 살아가는 피해자만 약 95만명이다. 피해자는 대부분 임산부, 영유아였고, 영화에서는 재판에서 승리하지만, 현실은 가해자가 명확하게 있는 상황에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과 지금까지도 끝나지 않는 분쟁으로 피해자들을 힘들게하고 있다. 

이 영화는 잊혀져 가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을 잊지말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따라서 내 평점은 8.5/10점이다!

'공기살인' 메인 예고편 (naver.com)

 

'공기살인'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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