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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고전은 영원하다-줄거리+리뷰

marin♥ 2021. 8. 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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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The Classic, 2003

개요 : 장르멜로/로맨스, 드라마[한국]/132분/2003.01.30.개봉

감독 : 곽재용

등급 : [국내]12세 관람가

출연 : 손예진(지혜/주희역), 조승우(준하 역), 조인성(상민역)


 줄거리를 보기 전에 주의할 점 ※

1. 줄거를 설명하는 과정에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2. 모든 이미지와 영상은 공식적으로 공개된 이미지와 영상입니다.

3. 모든 영화 리뷰에는 맨 하단에 메인 예고편 영상의 링크가 있습니다.


줄거리

같은 대학에 다니는 지혜(손예진)와 수경은 연극반 선배 상민(조인성)을 좋아한다. 하지만 호들갑스런 수경이 상민에게 보낼 편지의 대필을 부탁하고, 지혜는 수경의 이름으로 상민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고백한다. 지혜의 편지로 맺어진 수경과 상민이 가까워지면서 지혜는 괜한 죄의식에 상민을 멀리 하려 하지만, 우연하게도 자꾸만 마주치게 된다. 오래 전, 사랑은 이미 시작되었다... 한편, 아빠를 일찍 여읜 지혜는 지금은 해외 여행 중인 엄마 주희와 단둘이 살다. 엄마의 빈자리를 털기 위해 다락방을 청소하던 지혜는 우연히 엄마의 비밀 상자를 발견하게 된다. 주희의 첫사랑의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비밀 상자를 보면서 지혜는 엄마의 클래식한 사랑을 조금씩 알게 된다. 귀를 기울이면, 그들의 안타까운 사랑이 들려온다!! 1968년 여름... 방학을 맞아 시골 삼촌댁에 간 준하(조승우)는 그곳에서 성주희(손예진)를 만나, 한눈에 그녀에게 매료된다. 그런 주희가 자신에게만 은밀하게 '귀신 나오는 집'에 동행해줄 것을 부탁해온다. 흔쾌히 수락한 준하는 흥분된 마음을 가까스로 누르며 주희와의 약속 장소에 나간다. 그런데 갑작스런 소나기를 만나 배가 떠내려가면서 귀가 시간이 늦어지고, 이 일로 주희는 집안 어른에게 심한 꾸중을 듣고 수원으로 보내진다. 작별 인사도 못하고 헤어진 주희를 향한 준하의 마음은 안타깝기만 하다. 그렇게 방학이 끝나고 학교로 돌아온 준하는 친구 태수에게 연애편지의 대필을 부탁받는데, 상대가 주희란 사실에 깜짝 놀란다. 하지만 태수에게 그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태수의 이름으로 자신의 마음을 담아 주희에게 편지를 쓴다. 운명이 던져준 또 한번의 인연 편지를 대신 써주며 사랑이 깊어간 엄마와 자신의 묘하게도 닮은 첫사랑. 이 우연의 일치에 내심 의아해하는 지혜는 상민에 대한 생각이 더욱 깊어만 간다. 하지만 이미 친구의 연인이 되어버린 그를 포기하기로 마음먹는데...

이 영화에서 손예진은 자신의 엄마역인 주희와 대학생인 지혜 2인 1역을 맡아 연기한다.

엄마의 비밀상자에 있는 연애 편지를 열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준하는 친구 태수의 부탁으로 태수의 약혼녀에게 연애 편지를 쓰게 된다.

그 약혼녀는 알고보니 준하가 여름 방학동안 만난 주희였다.

시골 삼촌댁으로 놀러간 준하는 부잣집 딸인 주희를 만나게 된다.

주희는 강 건너 귀신의 집으로 데리고 가달라고 하고 주희에게 한눈에 반한 준하는 주희를 강 넌너편으로 데려다준다.

하지만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게 되고 그 두 사람은 갑작스러운 비를 피하러 오두막에 들어간다.

비를 맞은 주희는 감기에 걸리게 되고 자연스럽게 준하와 작별인사를 하지 못하고 헤어지게 된다.

하지만 두 사람은 집안의 차이도 그렇고 친구의 약혼녀라는 점에서 서로 가까이 지낼 수 없다.

하지만 서로에게 이끌리는 감정은 멈출 수 없다.

태수 몰래 만남을 가지던 준하와 준희는 태수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태수에게 주희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말하게 된다.

태수는 둘의 사랑을 응원해주지만 집안의 반대로 태수는 결국 자살기도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친구의 자살시도에 충격을 받은 준하는 주희를 포기하기로 결심하고 군에 입대하고 월남으로 파병을 가게 된다.

태수는 포탄 파편에 시력을 잃어버려 실명하게 된다.

준하는 주희에게 실명한 사실을 들키지 않을려고 하루 전 카페에 미리 가서 동선을 연습하는 등의 노력을 한다.

하지만 결국 실명했다는 사실을 들키게 된다.

그리고 준하는 주희에게 자기가 결혼했음을 알린다.

이에 충격을 받은 주희는 태수와 결혼을 하고 지혜를 낳게 된다.

지혜를 낳고 잘 살아가던 중 준하가 아들을 남기고 죽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고 강에 준하의 유해가 뿌려진다.

이제 다시 준하의 아들인 상민이와 주희의 딸인 지혜의 이야기로 돌아온다.

두 사람은 비오는 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이때 그 유명한 '너에게 난 나에게 넌' ost가 나온다.

https://youtu.be/5ysdHjaeGGU

그리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상민이와 지혜는 준하의 유해가 뿌려진 강가로 데이트오게 된다.

그리고 상민이는 주희의 목걸이를 지혜에게 주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엄마아빠 세대에서 이루어지지못한 사랑이 자식세대에서 이루어졌다.

후기

이 영화를 보면서 클래식은 영원함을 느낀다. 감정선, ost 무엇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라는 30여년간의 시간 격차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와 현재의 교차가 자연스럽다. 특히 가로등씬, 비오는씬은 여러 드라마나 영화에서 오마주할 정도로 너무나도 유명하다. 장면 하나하나가 다 애절하고 사랑스럽다. 톱스타 손예진, 정우성, 조승우의 풋풋한 시절을 보고 싶다면 클래식 영화를 추천한다.

9.8/10

https://youtu.be/hK0QoADNT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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