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묻고 따블로 가!-영화 리뷰+줄거리

 

개요: 장르범죄, 드라마, 코미디, 스릴러[한국]/139분/2006.09.28

감독: 최동훈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출연 : 조승우(고니역), 김혜수(정마담역), 백윤식(평경장역), 유해진(고광렬역)

---

 줄거리를 보기 전에 주의할 점 ※

1. 줄거를 설명하는 과정에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2. 모든 이미지와 영상은 공식적으로 공개된 이미지와 영상입니다.

3. 모든 영화 리뷰에는 맨 하단에 메인 예고편 영상의 링크가 있습니다.

---

 

줄거리

가구공장에서 일하며 남루한 삶을 사는 고니는 대학보다 가난을 벗어나게 해줄 돈이 우선인 열혈 천방지축 청년이다.

어느 날 고니는 가구공장 한 켠에서 박무석 일행이 벌니는 화투판에 끼게 된다.

스무장의 화투로 벌이는 '섯다'한 판!!

고니는 그 판에서 삼년동안 모아두었던 돈 전부를 잃고 만다.

그 판은 전문도박꾼인 타짜들이 짜고 친 판이었던 것.

그 사실을 뒤늦게 안 고니는 박무석 일행을 찾아 나서고 창고에서 도박으로 시비가 붙어 사람들과 싸우던 도중

운명의 상대를 만나게 된다.

그는 바로 전설의 타짜 평경장이다. 

잃었던 돈의 다섯 배를 따면 화투를 그만두겠다는 약속을 하고 본격적으로 복수를 하기 위한 길에 오른다.

타짜의 길로 들어선 고니는 평경장과 지방원정을 돌면서 여러 가지 기술을 전수받는다.

그리고 설계자 정마담 만나게 되면서 고니의 인생도 변하게 되는데...

고니는 정마담이 미리 설계해둔 판에서 큰 돈을 따게 된다.

큰 돈을 따고 자신만만해진 고니는 평경장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정마담과 큰 판을 벌린다.

이에 실망한 평경장은 고니에게 손가락을 자르라고 한다.

화장실에서 손가락을 자르려고 하지만 결국 실패한다.

평강장은 고니와 다른 길을 걷자고 말하고는 고니와 마지막 인사를 하고 기차에 탄다.

그 기타역에서 일명 죽음의 타짜인 아귀를 스치듯 만나게 된다.

정마담과 함께 큰 돈을 벌어들이던 고니는 어느날 평경장이 죽었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평강의 시신에는 손목이 잘려 있었다...

고니는 이를 아귀의 짓이라고 생각하고 평경장의 복수를 하고자 아귀를 찾아 다닌다.

정마담의 술집에서 벌어진 한 화투판에서 요란스러운 입담으로 판을 흔드는 고광렬을 만나게 된다.

갑작스럽게 경찰이 들이닥치고 정마담은 잡혀 간다.

고광렬과 고니는 서로 타짜임을 확인하고 손을 잡게 된다.

둘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전국의 화투판을 휩쓴다.

도박원정 중 우연히 들린 술집에서 술집주인인 화란을 만나고 둘은 첫눈에 서로에게 끌린다...

그러던 중 같은 술집에 온 곽철용과 만나게 되고 둘은 약속을 잡게 된다.

한편 정마담은 100억 자산가에게 접근한다.

자신이 짠 판에 일명 '호구'를 앉히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결국 성공한다.

곽철용의 선구인 박무선을 설득해 곽찰용 도박판의 비밀을 알아낸 고니는 돈을 많이 벌게 된다.

이에 곽철용은 박무선이 배신했다고 생각해서 박무선을 죽인다.

곽철용은 처음에는 고니를 죽이고자 했지만 같은 편으로 만드는게 더 이득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를 설득해 밑에서 일하라고 한다.

곽철용의 제안에 응한 고니는 곽철용과 함께 차를 타게 되는데...

고니는 운전자를 찌르고 차사고를 일으켜 곽철용을 죽게 만든다.

곽철용의 장례식에서 고니의 존재를 알게 된 아귀.

정마담을 찾아가 고니를 앞에 앉히라고 협박한다.

아귀는 고광렬과의 도박판에서 패를 속이던 고광렬 손을 내려찍는다.

결국 정마담과 고니를 불러 도박판이 열리게 된다.

이 장면에서 그 유명한 

"싸늘하다. 하지만 걱정하마라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

"동작 그만. 밑장 빼기냐? 내가 빙다리핫바지로 보이냐?"

대사가 나온다.

 

두 사람은 패 하나를 가지고 손목을 걸게 된다.

아귀의 예상 밖의 패가 나와 아귀의 손목이 잘리게 된다.

사실 평강장을 죽인 것이 정마담이라는걸 알게 된 고니는 

정마담이 원했던 돈에 불을 지르고 고광렬을 데리고 떠난다.

시간이 지난 후

고니는 카지노 앞 공중전화기 앞에서 전화기를 받는 모션을 취하며 영화는 끝난다.

후기

정말 많은 명대사를 남긴 타짜. 고니와 정마담 그리고 아귀 곽철용 등등 캐릭터들이 확실해서 보는 내내 재미있었다. 패러디도 많고 워낙 유명한 작품이다보니 다들 이 영화를 한 번쯤은 봤을거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명대사를 적으면서 마무리하겠다.

"동작 그만 밑장 빼기냐"

"늑대 새끼가 어떻게 개 밑으로 들어갑니까"

"나 이대나온 여자야"

"마지막 원칙 이 바닥엔 영원한 친구도 원수도 없어"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 마라"

"고니요? 제가 아는 타짜 중에 최고였어요."

"어이 젊은 친구 신사답게 행동해"

 

9.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