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질 줄거리 및 리뷰] 황정민씨 팬이예요! 드루와 드루와 한 번만 해주세요.

개요: 액션, 스릴러[한국] / 94분/ 2021.08.18 개봉

감독: 필감성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출연 : 황정민, 김재범, 이유미, 류경수, 정재원, 이규원, 이호정

---

 줄거리를 보기 전에 주의할 점 ※

1. 줄거를 설명하는 과정에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2. 모든 이미지와 영상은 공식적으로 공개된 이미지와 영상입니다.

3. 모든 영화 리뷰에는 맨 하단에 메인 예고편 영상의 링크가 있습니다.

---

줄거리

위 사진이 이번 영화의 인터뷰 사진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영화 속 영화의 인터뷰 사진이다. 그냥 어릴 때 배운 구운몽이라고 생각하면 편할거다.

황정민은 박성웅 배우와 함께 했던 영화 시사회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스태프들과 회식을 하다가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황정민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항상 가던 슈퍼에 들려서 물은 산 다음, 알바생과 가벼운 대화를 한다. 그 대화 중 알바생은 황정민에게 "요 근처에서 납치 사건이 일어났다. 카페 사장은 토막난 채로 발견됐다. 그런데 같이 납치된 카페 알바생은 아직 발견 못했다."라며 얘기를 건넨다. 하지만 황정민은 "근처에 CCTV가 얼마나 많은데 요즘엔 바로 잡을 수 있지 않나?"라고 하며 별 생각 없어보인다.

그러고 황정민은 가게에 볼 일을 다 보고 밖으로 나간다. 그런데 갑자기 인상이 되게 험악한 취객 3명이 황정민에게 '악수를 하자, 사진을 찍어달라' 등 무례한 행동을 한다. 계속되는 무리한 요구와 심한 장난이 섞인 농담에 화가 난 황정민은 그 취객 3명에게 욕을 하게 되고, 그 취객들은 싸한 분위기와 함께 사라진다.

기분이 언짢았던 황정민은 집에 돌아가는 길에 그 취객들을 혼잣말로 욕하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등장하는 흰색 탑차! 흰색 탑차에서 아까 그 3명의 취객이 내려 갑자기 전기 충격기와 함께 황정민을 납치한다.

영화 시사회를 잘 끝내고 돌아가던 황정민은 갑작스럽게 의문의 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하게 되고, 괴한들의 아지트에 손도 못 써본 채 끌려오게 된다. 이 상황을 몰래카메라나 유튜브로 오해하고 있는 황정민. 황정민은 이 상황을 잘 파악하고 괴한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

 다음 줄거리는 현재 영화 인질이 상영중이기 때문에 스포 방지를 위해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영화 "인질"의 대략적인 스토리 흐름과 분위기를 알고 싶으신 분은 밑에 후기 파트를 읽어주세요!

---

후기

영화 인질은 지금까지 보던 영화와 다른 시각으로 접근함으로써 영화를 보고 있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선사했다. 솔직하게 말하면 이 영화를 직접 보기전까지는 영화의 줄거리나 메인 예고편 등을 보고 그냥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영화일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보는 순간 실제상황과 영화 속 사실이 구분이 어려워지기 시작했고, 실제 배우가 극중 실제 배우를 연기한다 라는 사실이 나에게 신선함을 주었다.

그리고 황정민 배우님과 류경수 배우님 이규원 배우님들의 연기 또한 이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하였다. 류경수 배우님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스'에서 봤을 때부터 너무 강렬한 인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영화 인질에서 그 인상이 더 빛을 발한 것 같았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황정민 배우님의 연기는 정말 최고였다. 영화 속 황정민 배우가 심장병이 있다고 약 좀 구해달라고 인질범과 협상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 속 황정민 배우님의 연기가 정말 소름이 끼쳤다. 그야말로 배우가 영화를 완성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위 사진은 황정민이 영화 인질 속에서 끌려갔던 인질범들의 아지트이다. 지저분한 분위기와 근처에 사람이 아예 없을 것 같은 그런 분위기의 아지트도 이 영화의 분위기를 살리는데 한 몫 했다. 과거 '그것이 알고싶다'와 같은 TV 프로그램을 좋아했었는데, 그 프로그램에서 나왔던 실제 범죄자들의 아지트와 비슷한 느낌이 났다.

아무튼 나는 새로운 시각의 접근법, 대한민국 탑배우들의 연기력, 영화 속 장소의 분위기 이 세 가지 요소가 합쳐져 이 영화의 완성도를 엄청나게 끌어올렸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는 동안 긴박한 장면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역할에 맞는 적절한 캐스팅으로 인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영화를 봤다. 물론 영화 속 경찰들의 비중이 너무 작았기 때문에 조금 아쉬웠지만 단언컨대 최근 3개월 내에 봤던 영화 중 제일 재밌게 본 것 같다.

따라서 내 평점은 9.7/10점!! 괜히 지금 영화 순위 1등 영화가 아닌 것 같다. 최신 영화를 보고 싶다면 꼭 보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그렇게까지 잔인한 장면은 많이 안나온다.(15세 관람가에 맞게 일부로 너무 잔인한 장면은 뺀 듯 하다.) 입춘이 지났지만, 올 여름을 스릴러와 함께 마무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한다!

---

영화 인질 - 1차 예고편

https://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aver?code=185614&mid=49759 

인질 동영상

영화 인질 - 메인 예고편

https://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aver?code=185614&mid=49969 

인질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