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대호] 어느 산이 됐건 산군님들은 건드리는 게 아니여

marin♥ 2022. 9. 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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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드라마
감독 : 박훈정
등급 : [국내] 12세 관람가

줄거리

조선 최고의 명포수
그리고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
1925년, 조선 최고의 명포수로 이름을 떨치던 ‘천만덕’(최민식)은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은 채, 지리산의 오두막에서 늦둥이 아들 ‘석’(성유빈)과 단둘이 살고 있다. ‘만덕’의 어린 아들 ‘석’은 한 때 최고의 포수였지만 지금은 사냥에 나서지 않는 아버지에게 불만을 품는다.

한편, 마을은 지리산의 산군(山君)으로 두려움과 존경의 대상이자,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인 ‘대호’를 찾아 몰려든 일본군 때문에 술렁이고, 도포수 ‘구경’(정만식)은 ‘대호’ 사냥에 열을 올린다.

조선 최고의 전리품인 호랑이 가죽에 매혹된 일본 고관 ‘마에조노’(오스기 렌)는 귀국 전에 ‘대호’를 손에 넣기 위해 일본군과 조선 포수대를 다그치고 ‘구경’과 일본군 장교 ‘류’(정석원)는 자취조차 쉽게 드러내지 않는 ‘대호’를 잡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명포수 ‘만덕’을 영입하고자 하는데…

시간을 거슬러 이어지는 ‘천만덕’과 '대호'의 운명적인 만남!

모두가 원했지만 누구도 잡을 수 없었던

‘대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후기

대호는 재밌을까 고민하고 봤던 영화인데, 영화를 틀고나니 어느샌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있었다. 먼저 최민식 배우님의 연기에 감탄이 나왔다. 영화 내에서 지리산 산군인 호랑이가 나오는데, 최민식 배우님한테서 호랑이와 비슷한 느낌을 계속해서 받았다. 그냥 유일하게 지리산 대호와 비등한 존재가 최민식 배우인 것 마냥 느껴졌다.

영화가 시작하고 천만덕이 혼자 호랑이를 잡는 장면이 나오는 데, 그 장면이 나오기 전까지 '호랑이가 빨라봤자 얼마나 빠르겠어, 그냥 멀리서 총 쏘면 되지~' 라고 생각했는데, 호랑이가 뛰어 오는 장면을 보면서 만약 내가 저 상황에 있었다면 패닉이 오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실제로 일본이 우리나라의 호랑이를 거의 다 잡았다고 들었는데, 그 전 시대의 사람들은 진짜 어떻게 산을 넘어 갔을까...? 진짜 신기하다.......

아무튼 영화를 보는 동안 긴장감에 손에 땀을 쥐었고, 배우님들의 열연에 감탄했다. 대호를 안봤다면 지금 당장 보는 것을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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