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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의 피] 우리 경찰은 경계에 있다. 흑과 백, 어느 쪽도 아닌 경예 위에 서 있어

marin♥ 2022. 9.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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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범죄, 드라마

감독 : 이규만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줄거리

경찰의 기준이 뒤집어진다!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고 고급 빌라, 명품 수트, 외제차를 타며
 범죄자들을 수사해온 광역수사대 반장 강윤(조진웅)의 팀에
 어느 날 뼛속까지 원칙주의자인 신입경찰 민재(최우식)가 투입된다.
 
 강윤이 특별한 수사 방식을 오픈하며 점차 가까워진 두 사람이
 함께 신종 마약 사건을 수사하던 중
 강윤은 민재가 자신의 뒤를 파는 두더지, 즉 언더커버 경찰임을 알게 되고
 민재는 강윤을 둘러싼 숨겨진 경찰 조직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데…

후기

경찰이 경찰을 감시하는 신선하면서도 있을 법한 그럼 언더커버 이야기의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흥미롭게 다가왔던 것은 이분법적 사고를 적용시킬려고 하지만, 영화는 그 답을 계속 회피하며 이것은 이분법적 사고로 판단할 수 없다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이 영화는 한국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누아르적인 느낌 대신 조진웅과 최우식의 슈트핏에 자꾸 눈길이 가게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조진웅을 굉장히 좋아한다. 뚱뚱한 몸매라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조진웅을 보고 있으면 섹시하다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두 배우의 케미와 연기력은 아주 좋았고 영화를 보는 동안 집중할 수 있었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 음향적인 문제였다.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한국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자막이 필요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찾아보니 이거 나만 그런게 아니라서 다행이였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 영화가 하고자 하는 말을 조금 분명하게 듣고 싶었는데, 깔끔하게 진행됐던 중반부와 달리 후반부에는 하고자 하는 말이 뭔지 의문이 품게 제작이 된 것 같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영화가 하고자 하는 말을 빠르게 캐치할 수 있는 사람...? 에게 추천한다. 난 캐치 못했기 때문이다. 나만 그런 것은 아닐거다. 뭐 나는 똑똑하다 생각이 되면 도전해보길... 똑똑해도 뭔 말인지 모를 수도 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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