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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내가 그렇게 나쁩니까? 헤어질 결심 솔직 리뷰

marin♥ 2022. 9. 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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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멜로/로맨스, 드라마, 서스펜스

감독 : 박찬욱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줄거리

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
 담당 형사 '해준'(박해일)은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와 마주하게 된다.
 
 "산에 가서 안 오면 걱정했어요, 마침내 죽을까 봐."
 
 남편의 죽음 앞에서 특별한 동요를 보이지 않는 '서래'.
 경찰은 보통의 유가족과는 다른 '서래'를 용의선상에 올린다.
 '해준'은 사건 당일의 알리바이 탐문과 신문,
 잠복수사를 통해 '서래'를 알아가면서
 그녀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가는 것을 느낀다.
 
 한편, 좀처럼 속을 짐작하기 어려운 '서래'는
 상대가 자신을 의심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해준'을 대하는데….
 
 진심을 숨기는 용의자
 용의자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는 형사
 그들의 <헤어질 결심>

후기

마침내... 어눌한 말투에서 나온 한마디 마침내. 이게 우리나라 말이 어눌해서 마침내라는 용어를 썼는지 아니면 속마음이 단어로 표현되어 나온 것인지 처음에는 이게 뭐지?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극중 인물들의 오묘한 감정선이 느껴졌다. 그리고 영화가 마지막을 향해 갈 때 확신을 가졌다. 마침내는 내가 알고 있는 그 마침내인 것을...

 

영화는 잔잔한 파도가 끊임없이 몰아치며 바위를 부수는 느낌을 내게 줬다. 그리고 영화관을 나왔을 때, 내가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뭐에 빠져서 뭔 영화를 본거지...? 이게 뭐지??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해줬다. 그리고 그 잔잔하게 계속해서 몰아치던 파도가 아쉽게 느껴졌다. 마지막의 탕웨이의 장면은 신선한 놀라움을 주었고, 탕웨이의 마음 또한 전해졌다. 이 영화 굉장히 내용이 어렵고 감정선이 복잡하다. 하지만 영화를 좋아한다면 보는 것을 추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하는 것 같으니 꼭 안봤다면 이 영화를 보자!! 왕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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