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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써니] 너 주둥이가 자유분방하구나? - 줄거리 및 리뷰

marin♥ 2021. 9. 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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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코미디

감독 : 강형철 

등급 : 15세 관람가

출연 : 유호정(나미역), 심은경(어린 나미역), 강소라(어린 춘화역), 고수희(장미역), 김민영(어린 장미역), 홍진희(진희역), 박진주(어린 진주역), 이연경(금옥역), 남보라(어린 금옥역), 김보미(어린 복희역), 민효린(어린 수지역)


 줄거리를 보기 전에 주의할 점 ※

1. 줄거를 설명하는 과정에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2. 모든 이미지와 영상은 공식적으로 공개된 이미지와 영상입니다.

3. 모든 영화 리뷰에는 맨 하단에 메인 예고편 영상의 링크가 있습니다.


 

줄거리

 

누군가의 부인이자 누군가의 엄마로 살고 있는 나미(유호정). 부족함 없는 가정을 꾸렸지만 임나미(유호정)이 아닌 다른 사람의 아내, 엄마로 살아가는데 아쉬움을 느낀다.

그리고 딸이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는 것 같지만 딸은 엄마와 이야기하는 것을 거부하고, 나미(유호정)을 외롭게 만든다. 어느 날 엄마의 병문안을 갔는데 그 병원에서 어떤 환자의 이름을 보게 된다. 

바로 하춘화(진희경)를 만나게 된 것이다. 하춘화(진희경)는 나미(유호정)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친한 친구였다. 

하지만 그녀는 지금 암말기로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남은 시간은 2개월... 그런 그녀가 나미(유호정)에게 '써니' 멤버들을 모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고등학교 시절 회상이 시작된다.

전라도에서 서울로 전학온 18살 나미(심은경). 소심한 행동과 사투리로 인해서 첫날부터 순탄치 않다.

그때 그녀를 도와준 친구가 춘화(강소라)였다. 그리고 그녀는 나미(심은경)가 마음에 들었는지, 그녀의 서클 멤버들과 어울리게 도와준다.

그렇게 나미(심은경)는 장미(김민영) ,진희(박진주), 수지(민효린), 복희(김보미), 금옥(남보라)과 어울리게 된다.

그리고 그녀들에게는 라이벌이 있었는데 ! 바로 '소녀시대'.

소녀시대와 맞짱을 뜨러 공터로 간다. 나미(심은경)는 할머님과 함께 살면서 배운 욕과 몸짓으로 바로 소녀시대를 제압하게 된다.

그렇게 나미(심은경) 친구들과 친해지게 되고,'써니'의 멤버로 같이 지내게 된다.

7명은 항상 같이다니면서 우정을 더 쌓아간다.

그리고 축제에서 써니로 공연을 나가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한다.

축제에 선보일 공연을 준비하다가 중간에 매점으로 와서 빵을 먹는 나미(심은경)에게 써니 멤버였던 상미(천우희)가 온다.

알고 보니, 본드를 자주 해서 써니에서 제명당한 상미(천우희)는 새로 들어간 나미(심은경)가 꼴보기 싫었서 그녀를 계속 괴롭힌 것이다.

실랑이는 점점 커지고, 나미를 대신해서 상미(천우희)를 상대하던 수지(민효린)가 축제 당일 끔찍한 사고를 당하게 된다.

바로 상미(천우희)가 수지(민효린)의 얼굴을 유리병으로 그어버리는데,,

당시 잡지 모델로 활동하던 수지(민효린)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되고 써니 멤버들은 다른 학교로 흩어지게 된다.. 

수지(민효린)의 집 앞에서 만나기로 하지만 만나지 못하고, 25년이 지나버린 것이다.

흥신소를 이용해서 다른 친구들을 찾아낸 나미(유호정)!

다른 친구들은 다 찾아냈지만 수지(윤정)는 결국 찾지 못했고, 춘화(진희경)는 죽게 된다.

춘화(진희경)의 장례식에서 모인 써니 멤버들은 그녀의 마지막 부탁으로 영정사진 앞에서 써니 춤을 추게 된다. 

즐겁게 춤을 추고 있는데 수지가 등장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후기

영화 <써니>는 여고생들의 우정을 담은 영화이다. 코미디 영화이기도 하지만 감동까지 느낄 수 있다. 친구들과 함께이기에 행복하고 즐거웠던 학창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을 잘 표현했기 때문에 누구든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써니>라는 영화는 그 나이대에서만 나올 수 있는 에너지와 생기 넘치는 캐릭터들이 나오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많은 공감과 추억을 선물했다. 얼음공주 '수지', 대장 '춘화' 등 다른 매력을 가진 주인공들은 그 당시 쉽게 볼 수 없는 여성 캐릭터였다. 영화를 본다면, 주인공들의 매력을 확실히 느낄 수 있을만큼 다들 캐릭터가 뚜렷하다.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 성인 모습 두개로 나누어서 장면이 나오기 때문에 그 인물이 어떻게 성장하고 지내는지 확실하게 보여줘서 영화를 보면서 불편함이 없었다. 

두번째로 나미의 '빙글빙글', 보니 엠의 '써니' 등 탁월한 선곡을 이용해서 70,80년대로 떠나는 추억에 빠진 듯한 느낌을 선사해주었다. 이 시대를 지낸 분들에게는 향수를, 처음 접하는 친구들에게는 새로운 명곡을 주었다. 실제로 개봉 후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어도 변하지 않는 써니 멤버들의 우정과 자신의 찬란한 청춘을 떠올리게 하는 메세지는 이 영화의 중요 포인트이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똑같이 주어진다. 하지만 그 시간을 통해서 각자가 경험하는 것은 서로 다르다. 그래서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이 있다는 것은 중요하다. 기억에 남는게 없는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서 인생을 돌아보면 나는 그 때 어떤 일을 했는지, 누구랑 있었는지, 전혀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는 것은 가장 슬픈일이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하루를 만드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써니> 영화에 대한 나의 평점은 9.8/10점 !

 

<써니> 메인예고편 (naver.com)

 

<써니> 메인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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