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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이타닉] 순간을 소중히 - 리뷰 및 줄거리

marin♥ 2021. 9. 13.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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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멜로,로맨스/미국/194분/1998.02.20 개봉

감독 : 제임스 카메론

등급 : 15세 관람가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잭 도슨역), 케이트 윈슬렛(로즈 드윗 부카더역), 빌리 제인(칼 헉클리역), 캐시 베이츠(몰리 브라운역), 프란시스 피셔(루스역)


 줄거리를 보기 전에 주의할 점 ※

1. 줄거를 설명하는 과정에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2. 모든 이미지와 영상은 공식적으로 공개된 이미지와 영상입니다.

3. 모든 영화 리뷰에는 맨 하단에 메인 예고편 영상의 링크가 있습니다.


 

줄거리

 

1912년, 17살이었던 영국 몰락 귀족 가문의 딸 로즈(케이트 윈슬렛)는 미국 신흥 재벌 가문의 아들 칼(빌리 제인)과 약혼상태였다. 로즈(케이트 윈슬렛)는 그녀의 어머니와 칼과 미국으로 가기 위해 타이타닉 호의 특등실에 승선한다.

같은 시간, 배가 출발하기 5분전 포커판에서 타이타닉 3등식 티켓을 얻은 떠돌이 청년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은 친구와 함께 승선한다. 

승선한 날, 잭은 갑판에 나와 그림을 그리다가 우연히 1등실 갑판에 나와 있던 로즈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예술을 좋아하고 열정이 있지만 상류사회의 가식과 위선에 통제 당하는 것에 답답함을 느낀 로즈는 자신의 처지와 위치를 비판하며 그날 자살을 하려고 마음 먹는다. 

하지만 갑판에서 담배를 피우던 잭이 로즈를 발견하고 구해준다. 로즈의 생명의 은인이 된 잭은 상류 사회의 만찬에 초대 받는다. 

가식적인 귀족들의 어색함이 오가는 식사 자리를 그의 재치로 넘기고, 로즈를 불러낸다. 그리고 3등석 파티장으로 데려가 술도 마시고, 춤도 추면서 자유로운 시간을 로즈에게 선물한다. 로즈는 자유롭고 주체적인 잭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즐거운 시간도 잠시, 3등실 파티에서 시간을 보낸 것을 칼의 조수인 러브조이에게 발각되어 로즈는 칼과 어머니의 감시를 받게 된다. 수동적이고 규칙을 따라야하는 본연의 상태로..

잭은 로즈를 찾아가지만 러브조이의 방해로 로즈를 만나지 못한다. 로즈를 만나기 위해서 1등실 승객이 벗어놓은 옷을 입고 위장을 해서 로즈를 만난다. 

로즈는 자신의 처지를 인정하고 저항하지 못하는 현실에 굴복한다. 그리고 잭에게 '칼을 사랑해, 그와 결혼할 것이다'라며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눈치 빠른 잭은 로즈의 마음을 알아챘고, 그녀가 숨기고 있는 마음속 자유를 깨워주려고 한다. 

잭의 '당신은 길들여지는 사람이 아니고, 훌륭하고 멋진 사람이다'라는 말을 통해서 로즈는 주체적인 인물로 변한다.

잭에게 마음을 열게 된 로즈는 잭을 찾아가고, 잭은 로즈에게 자유를 느끼게 해주기 위해 뱃머리에 올라가 두 팔을 벌리는 포즈를 취한다. 석양과 푸른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가운데 두 사람은 자유를 느낀다. 

로즈는 잭에게 결혼 예물 목걸이를 건 그림을 그려 달라고 제안한다. 그 후 둘은 깊은 사이로 발전한다. 로즈는 잭과 칼의 감시자들을 피해 도망다니며, 밀회를 즐긴다. 그리고 배가 항구에 도착하면 잭과 도망갈 것을 맹세한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칼은 분노한다. 급기야 로즈의 보석 목걸이를 잭이 훔쳤다고 누명을 씌워, 잭을 감금한다. 타이타닉의 마지막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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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바닷바람 속 추위와 칠흑같은 어둠과 싸우며 잡담하는 당직자들은 전방에 거대한 빙산을 발견한다. 빙산을 피하기 위해서 전속 후진과 방향을 틀었지만 타이타닉의 가속도 때문에 속도를 늦추기 역부족이었고, 우현에 타격을 입는다.

점점 물이 차오르게 된다. 1등석 사람들은 소식을 듣고 구명조끼를 받아 대부분 보트에 오르지만, 3등석 승객들은 혼란이 야기된다는 이유로 사고소식도 듣지 못하고, 출구도 통제당한다.

지하에 감금된 잭의 방에도 점점 물이 차오르고, 로즈는 귀족이기 때문에 특별대우를 요구하는 어머니와 잭이 곧 죽을거라고 조롱하는 칼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잭을 구하러 간다.

아슬아슬하게 잭을 구하지만, 배는 점점 빠르게 가라앉고 있는 상태이다. 

겨우 갑판으로 올라온 로즈는 칼과 다시 만나고, 그의 코트를 입혀주며 잭의 자리를 마련했다는 거짓말로 로즈를 보트에 태운다. 하지만 로즈는 그의 거짓말에 속지 않고, 보트에서 나와 다시 잭과 만난다.

로즈의 행동에 화가 난 칼은 잭과 로즈에게 권총을 난사한다. 두 사람은 칼을 피해 도망가는데 하필 도망간 곳이 물이 더 밀려오는 아래층이었다. 물이 차올라 따라가지 못한 칼은 목걸이가 로즈의 코트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또 다시 분노한다. 

칼에게서 도망친 두 사람은 다른 출구를 찾아서 갑판으로 나오게 된다. 침몰한 앞부분과 바닷물의 무게로 인해 기울어진 배 갑판에서 잭과 로즈는 난간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매달리다 바다 속으로 떨어진다. 

잭은 나무 조각을 찾아 로즈를 올린다. 두 사람의 무게를 버틸 수 없어서 잭은 상반신만 매달려 있다. 구조를 기다리면서 잭은 '삶을 포기하지 말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마침내 구명보트가 구조하러 왔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사한 상태였고, 잭 또한 이미 숨져있었다. 로즈는 잭의 말을 기억하고 힘을 다해서 구조 요청을 하고, 구조된다.

 

후기

 

<타이타닉>이라는 영화를 떠올리면 눈물이 날 만큼 감동적인 영화이긴 하지만 손에 땀이 날만큼 몰입도가 대단한 재난 영화이다. 1912년 완공되었을 당시 타이타닉호는 초대형 여객선이었다. 최신의 기술력과 아름다운 외관은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The ship of dreams(꿈의 배)'이자, '신도 이 배는 가라앉힐 수 없는 배'라고 불렸다. 그래서 타이타닉호가 처음 승객들을 태우고 출항하는 장면은 그들이 얼마나 즐겁고, 들뜬 마음을 가졌는지 느낄 수 있다. 그 끝이 무엇인지 나는 알고 있기 때문에 승객들의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 더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타이타닉이 침몰하는 장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들이 있다. 먼저 히틀리와 밴드 연주자들의 마지막 연주이다. 영화에서 밴드는 자신들의 죽음을 직감하고도 침몰하는 순간까지 3시간 동안 연주를 했다. 그리고 '내 주를 가까이'라는 찬송가를 연주하며 불안한 승객들의 마음을 달래주며 생을 마감한다.

두번째로 3등석 승객들이다. 갑판 아래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감금되며 구명보트 탑승을 할 수 없는 장면이 있다. 당시 타이타닉호 3등석에는 문이 존재하지 않아 거짓말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3등석 사람들이 보트를 탈 수 없었던 이유는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36개의 구명보트를 장착해야 했지만 20개만 장작했기 때문이다. 그 20개의 구명보트도 3등석 갑판에는 없었다. 그 결과 꿈을 가지고 미국으로 가던 승객들이 타고 있었던 3등석 승객들이 많이 희생이 되었다. 당시 3등석에 탔다는 이유만으로 살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한 것은 불평등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를 본 후에 아마 끊임없이 생각할 것이다. 내가 저 배에 탔다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무시하고 보트에 탈 수 있을까? 그리고 보트를 탔다면 사람들을 구하러 돌아가자고 말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계속 든다. 하지만 생존의 본능 앞에서는 다 의미없는 생각이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하는 것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의 평점은 9.8/10이다!

 

<타이타닉> 메인 예고편 (naver.com)

 

<타이타닉>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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