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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세계]거 참 리뷰적기 딱 좋은 날씨네-줄거리 및 리뷰

marin♥ 2021. 8. 3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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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세계 포스터

개요 : 범죄, 드라마[한국]/134분/2013.2.21개봉

감독: 박훈정

등급: [국내] 15세 관람가

출연: 이정재(이자성 역), 최민식(강과장 역), 황정민(장청 역), 박성웅(이중구 역), 송지효(신우 역)


 줄거리를 보기 전에 주의할 점 ※

1. 줄거를 설명하는 과정에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2. 모든 이미지와 영상은 공식적으로 공개된 이미지와 영상입니다.

3. 모든 영화 리뷰에는 맨 하단에 메인 예고편 영상의 링크가 있습니다.


줄거리

어두운 새벽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밤바다 위에 떠다니는 한 척의 배

거기엔 골드문의 이사인 이자성(이정재)와 오석무가 있다. 

경찰의 프락치인 최 이사를 시멘트에 넣은 드럼통에 넣고 바다에 던진다.

배신은 곧 죽음이다.

 큰 형님이자 골드문 회장인 석동출(이경영)은 비리 수사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다.

돌아오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상태에 빠지게 된다.

석 회장 상태가 나쁘다는 말을 듣고 중국에서 급하게 귀국한 정청

정청은 이자성의 형님이자 이사 이중구와 라이벌 관계인 그룹 내 2인자다.

식구들과 함께 병원에서 석 회장의 수술을 기다리지만 결국 석 회장은 사망한다.

골드문의 전 직원이 참석하는 석 회장의 장례식

이를 카메라로 감시하고 있던 경찰은 이중구에 의해 들킨다.

이중구는 카메라를 부수며 강 과장에게 다시는 골드문을 감시하지 말라고 경고를 한다.

이자성을 골드문의 비리 내역을 신우를 통해 건네준다.

신우는 대외적으로는 이자성의 바둑 선생님이지만 알고보면 이자성과 마찬가지로 경찰이다.

그리고 강 과장과 이자성 사이 중간 연락망이다.

급하게 돌아오느라 중국에서의 일을 다 마무리 짓지 못한 정청은 다시 중국으로 가려고 한다.

하지만 미리 기다리고 있던 강 과장

강 과장은 정청에게 만약 자신을 도와 골드문 비리 내역을 건네준다면

그룹 회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 주겠다며 회유를 한다.

하지만 정청은 단호하게 거절한다.

그런 정청에게 자신이 수집한 골드문의 극비 내부 자료를 보여준다.

내부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자료들에 정청은 식구 내 배신자가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장 변호사에게 중국 최고의 해커를 고용해서 경찰청 자료를 해킹하고 연변 거지들(살인자들)을 불러들이라고 지시한다. 

정청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중구는 사내 이사들을 만난다.

이사들에게 석 회장은 자신이 죽였다고 말하며 이사 자리와 목숨을 보존하고 싶다면 자신을 회장으로 추대하라고 협박한다.

식구들과 함께 고급 스테이크집에서 아침 식사를 하던 이중구는 강 과장에 의해 연행된다.

그리고 철저하게 준비한 강 과장에 의해서 이중구는 감옥에 갇혀 있을 수밖에 없는 신세가 된다.

면회온 정청에게 경찰쪽에 자신을 찌른게 너냐며 화를 내는 이중구

이중구와 정청의 사이는 이제 완전히 틀어졌다.

그리고 어딘가로 향하는 이자성

이자성이 간 곳은 강 과장이 있는 폐허다.

이자성은 강 과장의 지시를 받아 8년동안 조폭들 사이에 숨어 프락치 역할을 했다.

더는 못하겠다는 이자성에게 몇 개월만 더 하면 되고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을시 정청에게

이자성의 정체를 말해버리겠다고 협박하는 강 과장

이자성의 예상보다 빨리 귀국한 정청

정청은 강과장을 돈으로 회유하기 위해 월병 세트에 돈을 넣어서 준다.

하지만 강과장은 이를 거절하고 골드문의 회장이 되어 경찰의 감시하에 회사를 운영하라고 한다.

이에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는 정청

그리고 차 안에 돌아와 중국 해커들이 캐낸 강 과장과 관련된 경찰청 자료를 본다.

그리고 이자성의 바둑 선생인 신우를 연변 거지들을 시켜 납치하고 이자성을 부른다.

정청은 드럼통 안에 들어 있는 신우를 보고 당황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여기에 한 명의 프락치가 더 있다며 삽을 들고 와 이자성의 부하인 석무를 때리기 시작했다.

결국 죽은 석무 정청은 분에 못이겨 석무의 목을 자른다.

그 모습을 보며 초조해하는 이자성은 땀을 흘린다.

그리고 연변 거지들에 의해 고문당해서 죽는 것보다 차라리 자신이 편안하게 보내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 이자성

이자성은 총으로 신우를 죽인다.

그리고 신우와 석무가 정청에 의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 과장

강과장은 감옥에 있는 이중구에게 프락치는 정청이었다며 함께 있는 사진을 보여 준다

이중구는 강과장의 말이 거짓임을 알면서도 정청을 죽이겠다고 다짐한다.

자성은 강과장을 찾아가 어서 자신을 해외로 도피시켜줄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이런 이자성의 요구에 강과장은 잔인한 현실을 알려준다.

얼마 전 중국 해커들로 인해 경찰 본청 인사 기록이 털렸고 어쩔 수 없이 이자성의 경찰 기록을 지웠다.

즉 이제 경찰 이자성은 없고 깡패 이자성만 남아 있는 셈이다.

이자성이 경찰임을 아는 사람은 고국장, 강과장 이 둘밖에 없다.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며 분노하는 이자성에게 그룹 부회장이 되라고 하는 강 과장

이사인 장수기와 함께 러닝메이트로 나가 회사를 장악하라고 한다.

장수기를 바지 사장으로 내세워 회사를 장악해 경찰 수족이 되라고 하는 강 과장의 말에 어이없어 하는 이자성

정청이 식구들을 데리고 주차장으로 향하던 도중 재범파 식구들(이중구 부하들)에 의해 큰 부상을 입게 된 정청

정청은 재범파 식구들을 다 때려 눕히지만 치명상을 입게 된다.

그리고 이자성의 부인이 살고 있는 집을 쳐들어가는 재범파.

하지만 미리 대기 중이었던 경찰들 덕분에 재범파 식구들은 다 현장에서 체포된다.

그리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이자성의 부인은 아이를 잃고야 만다.

정청이 치명타를 입고 수술했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가는 이자성

이자성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정청

정청은 자성에게 독하게 살라는 말과 자신의 맨 마지막 서랍 문을 열어 보라고 하고 사망한다.

그리고 이자성의 부인인 한주경의 병원에 찾아가 아무말없이 지켜보는 이자성

이자성은 복잡한 눈빛으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한다.

그리고 정청의 장례식을 치루고 정청의 사무실로 간 이자성

이자성은 금고를 열어 자신의 경찰 인사 기록과 짝퉁 롤렉스 시계를 발견한다.

이자성은 짝퉁 롤렉스 시계를 차며 이제 깡패로 살기로 한다.

그리고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 이중구를 죽이는 이자성

여기서 명대사 "갈 땐 가더라도 담배 하나정도는 괜찮잖아?"와 "거 참 죽기 딱 좋은 날씨네"가 나온다.

건물 옥상에서 밀어 중구를 죽이고 장수기를 죽이고 강 과장도 죽이고 고 국장도 죽이는 이자성

결국 경찰 이자성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자성은 단독으로 회장직 후보에 오르고 결국 골드문의 회장이 된다.

그리고 회장 자리에 앉아 경찰 이자성의 인사 기록물을 불태우고 담배를 피우며 미소짓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후기

영화 신세계는 재개봉을 했을 정도로 유명한 영화다. 한국형 느와르를 잘 표현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영화에서 이자성은 처음에는 회색옷을 입고 있다가 점점 검은색 옷을 입는다. 이는 이자성의 심리를 표현한 것으로 결국에는 깡패의 길을 선택할 것을 암시한다. 영화 내내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정말 많이 나온다. 담배를 피우는 장면에서 인물의 복잡한 표정과 눈빛 연기는 눈여겨볼 만하다. 황정민, 이정재 등등 연기력이 충줄한 배우들이 나오는 이 영화는 보는 내내 긴장하게 된다. ost, 연기, 카메라 동선 이동 등등 뭐 하나 빠진 것이 없는 훌륭한 영화다.

9.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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