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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좀비로 가득찬 한반도-줄거리 및 리뷰

marin♥ 2021. 9. 2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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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인 포스터

개요: 액션, 드라마[한국]/116분/2020.07.15개봉

감독: 연상호

등급: 15세 관람가

출연: 강동원(한정석 역), 이정현(민정 역), 이레(준이 역), 권해효(김노인 역), 김민재(황중사 역), 구교환(서대위 역), 김도윤(구철민 역)


 줄거리를 보기 전에 주의할 점 ※

1. 줄거를 설명하는 과정에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2. 모든 이미지와 영상은 공식적으로 공개된 이미지와 영상입니다.

3. 모든 영화 리뷰에는 맨 하단에 메인 예고편 영상의 링크가 있습니다.


줄거리

어디론가 급하게 향하는 사람들

그들이 향하는 곳은 바로 인천항이다.

부산에서 시작된 좀비를 피해 사람들은 외국으로 가기 위하여 배에 탑승했다.

그리고 배 안에서 감염자가 나왔고 한정석의 누나는 좀비에게 물려 사망한다.

좀비 사태가 터지고 4년 후 홍콩의 어느 단칸방에서 몸을 숙인채 자고 있는 한정석은 누군가가 불러서 일어나게 된다.

홍콩으로 피난온 한국인들을 모은 사람은 어느 외국인이다.

그 외국인은 한국에 현재 100달러 수표가 가득 담긴 트럭이 대교 중간에 있다며 한국인들보고 가져오면 돈을 나눠가지겠다고 말한다.

처음에 망설이던 사람들은 돈 액수를 듣고 한국으로 가기 위한 결심을 한다.

그리고 한국에 도착한 한정석, 한정석 누나의 남편, 택시 운전자 아주머니, 그리고 정비공 아저씨

폐허가 된 거리를 보며 침묵에 잠긴 일행들

돈다발이 가득 담긴 트럭을 발견하는데 성공하지만 몰려오는 좀비떼로 인해 한정석과 한정석 누나의 남편빼고 다 사망한다.

이때 좀비떼를 빠르게 없애며 한정석을 구하는 아이

그 아이들은 좀비들이 불빛과 소리에 민감하다는 사실을 이용해 좀비를 유인하고 죽인다.

그리고 트럭에 있던 한정석 누나의 남편을 발견하는 군부대

그들은 631부대로 처음에는 민간인들을 구출하였지만 나중에는 아무도 구조하러 오지 않은 사실에 절망하며 미쳐있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생존자들 등 뒤에 번호판을 매겨 좀비들과 싸우게 한 뒤 그 모습을 보면서 낄낄거리는 황중사와 부하들

631부대의 행동대장은 황중사라면 실질적인 리더는 서대위다.

서대위는 돈다발이 가득 들어 있는 트럭에서 위성 전화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트럭을 인천항까지 무사히 가져오면 지옥같은 곳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말에 눈치빠른 황중사의 눈을 피해 달아날

계획을 세운다.

한편 누나의 남편이 지옥같은 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정석은 그곳에 가 그를 무사히 구출해낸다.

하지만 황중사의 총에 의해 사망한 한정석 누나의 남편.

슬픔도 잠시 트럭을 되찾기 위해 서대위와 싸우는 민정과 한정석

그들은 트럭을 다시 되찾아오지만 631부대가 끈질기게 따라온다.

좀비가 가득한 컨테이너 박스를 총으로 쏴 황중사를 고립시킨 뒤 빠져나온 민정과 한정석

이제 곧 인천항에 도착한다.

이때 트럭을 빼앗고 인천항으로 가버린 서대위

서대위의 총에 맞아 민정의 아이들을 지켜주었던 김노인은 사망한다.

그리고 서대위 역시 홍콩 사람들의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된다.

그리고 좀비떼로 둘러싸여 총으로 자살할려던 민정은 한정석의 외침에 정신을 차리고 그곳을 빠져나온다.

nato헬기를 타고 지옥같은 곳을 빠져나온 한정석과 민정과 아이들

그들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리뷰

 

부산행에서는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였다면 반도는 아이들이 등장해서 그런가 다소 가벼운 분위기이다.

좀비들을 장난감 차로 유인하고 차로 치고 다니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의 재치를 보여준다.

자동차 레이스씬을 잘 찍어서 보는 내내 흥미진진했다.

그리고 아무리 노력해도 오지 않는 구조 요청에 지친 군부대의 사람들은 콜로세움을 연상시키는 곳에서 

민간인들이 좀비들을 피하기 위해 악을 쓰며 달리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하고 누가 이길지 내기를 한다.

법과 질서가 무너진 사회에서 사람의 잔인함을 아주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주인공인 한정석은 처음에 탑승선 안에서 누나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에 괴로워한다.

그래서 민정이 좀비떼들로 둘러싸여 삶을 포기할려고 할 때 그녀를 구출해낸다.

이런 인간적인 모습이 이 영화를 더욱 더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그리고 서대위 역을 맡은 구교환의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는 영화다.

하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한국식 신파적 요소가 많다.

한정석 누나의 남편의 사망에 이어서 김노인 그리고 서대위의 사망은 예상할 수 있는 장면들이라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배우들의 연기와 깔끔한 액션씬이 스토리의 부족함을 채워준다.

 

평점은 8.9/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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